나노기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나노코리아 2025’ 개최

2025년 7월 2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나노코리아 2025’는 나노융합 기업과 연구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연구자와 기업들이 참여하여 나노기술의 최신 동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나노코리아는 미국의 ‘테크커넥트월드’와 일본의 ‘나노테크재팬’과 함께 세계 3대 나노 행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19개국에서 1,300여 명의 연구자와 9개국의 424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나노기술 관련 전시와 발표가 진행됩니다. 특히, 나노융합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와 LG그룹을 포함한 424개 기업이 총 746개 부스를 통해 최신 소재, 부품, 장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별 전시에서는 나노구조 기반의 방탄복과 항균 소재 등 정부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며, 그래핀과 맥신 등 2차원 소재에 대한 주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서울대학교의 현택환 교수가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나노기술 분야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주제 강연과 14개 세부 분야의 전문 강연이 이어집니다. 또한, 1,279편의 논문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수젠텍의 손미진 대표를 포함한 9개 기업 대표들이 나노기술 사업화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대담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이대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나노솔루션 등이 국무총리상을 수여받는 등 연구자와 기업의 성과를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 선정위원인 에바 올슨 스웨덴 샬머스공대 교수와 LG전자 정수화 부사장의 기조 강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한국과 미국의 연구자들이 나노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제19차 한미 나노포럼’과 소재 분야의 40세 미만 신진 연구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데이도 진행되어, 나노기술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나노기술이 우리나라의 첨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하며, 정부가 AI 기반 경제로의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나노기술의 발전과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82638?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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