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동해안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이곳의 특별한 매력은 다양한 먹거리에서 비롯된다. 관광객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이곳을 찾는다. 그런 강릉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맛집이 바로 ‘강릉감자닭강정’이다. 이 가게는 지역의 특산물인 감자와 인기 있는 메뉴인 닭강정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8세의 유승우 대표는 고향 강릉에서 창업을 결심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메뉴를 통해 젊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문해변 인근에 위치한 감자닭강정은 바삭한 감자채가 토핑된 닭강정으로, 달콤하고 매콤한 두 가지 맛을 제공한다. 유 대표는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하여 직접 개발한 소스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는 요식업계에서 6~7년의 경력을 쌓으며, 창업에 대한 열망을 키워왔다. 부모님의 자영업 경험도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으로 치킨을 선택하게 되었다. 감자와 닭강정의 조화는 유 대표가 젊은 층의 취향을 겨냥하여 세운 전략 중 하나로, 강릉까지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담겨 있다.
창업 초기, 유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다. 가게 홍보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다른 창업자들의 영업 부진 사례를 보며 걱정도 컸다. 그러던 중 그는 SNS를 활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고, 제조 과정과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담은 영상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바닷가 특유의 소비 환경과 테이크아웃 판매 방식이 젊은 손님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포장된 닭강정을 들고 해안가를 걷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더불어 여름 성수기와 맞물린 창업 시기가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유 대표는 자신의 경험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한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 다양한 음식점에서 일하며 쌓은 경험은 그에게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손님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하여 그의 고민도 깊어졌다. 이제는 더 많은 손님을 끌어오는 방법과 가게의 장점을 극대화할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유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정성을 다하는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에 대한 사랑 또한 그의 창업에 큰 동력이 되었다. 수도권으로 떠나는 MZ세대가 많지만, 유 대표는 강릉에서의 성공을 통해 지역 경쟁력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강릉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활용해 지역을 알리는 것에 큰 사명을 느끼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취약 계층을 위한 닭강정 기탁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창업을 무조건 찬성하며, 지역을 알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MZ세대 창업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창업에 대한 경험은 짧지만, 그 속에서 느낀 보람은 그에게 큰 자산이 되었다. 그리고 창업 전에 관련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MZ세대가 청년의 힘으로 지역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 그는 감자닭강정의 프랜차이즈화와 2호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릉의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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