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립대학교에서 ‘강원스타트업 허브 조성’을 주제로 한 영동벤처클럽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9월 23일(화) 춘천에 위치한 산학협력단 글로벌홀에서 진행되었으며, 강원 영동권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예비 창업가 등 50여 명이 함께 모였다. 영동벤처클럽은 강릉, 동해, 삼척, 속초 등 지역 스타트업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정례 모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모임은 강원RISE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인재원 RISE센터, 중소벤처기업부 강원영동사무소 등 다양한 지역 창업 지원 기관의 협력이 돋보였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강원도는 창업자와 투자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창업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영동벤처클럽에서는 AI 기반의 로컬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 전략을 주요 주제로 다루어 지역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는 강원도의 인구 유출 문제와 투자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 연사로는 로컬기업 ㈜대산의 최훈석 대표와 마이크로 VC ㈜스타벤처스의 문지은 대표가 나섰다. 최훈석 대표는 ‘로컬 제조 전통과 혁신의 가치 : 송림도향 개발 사례’를 통해 K-로컬 강릉과 K-파인 브랜드의 성장 전략을 제시하였다. 문지은 대표는 창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AI를 접목한 비즈니스모델 최적화 투자 로드맵’을 발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원도립대 RISE사업단의 최근표 단장은 이번 영동벤처클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창업 지식과 최신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지역의 전통과 첨단 기술을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강원도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벤처클럽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지역 창업자와 투자자 간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강원도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지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도가 미래의 창조적 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강원도립대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강원도립대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야 할 시점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8/0001179698?sid=102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