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한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강원 지역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혁신센터는 빅데이터, 드론, VR 등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9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1주년 기념 행사에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취업 준비생과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되며, 다양한 창업 지원 활동과 우수 사례들이 공유되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타트업과 중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K-CROWD라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해 창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89곳의 예비 창업자와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았으며, 모바일 판로 확장을 통해 1,000여 명의 지역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가 혜택을 누리고 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혁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예비 창업자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은 빅데이터 기반의 스타트업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BIGTORY’를 통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BIGTORY 1기는 40명의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기는 실무형 교육에 들어간다.
또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 데이터를 제공하는 네이버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 랩’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중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K-CROWD는 총 124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업 공모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 중이다. K-CROWD를 통해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 연계 사업들은 후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며, 다양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소셜벤처와 글로벌 소셜벤처 프로젝트가 포함된 K-CROWD의 다양한 사업들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모바일 판로 확대를 위해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모두’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에게 교육과 제작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O2O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푸드윈도를 통해 판로를 확장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강원 지역의 상품 매출은 1년간 1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원주사무소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의료기기 산업 재도약을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원주사무소 ‘고용존’에서는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스타트업과의 취업 매칭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혁신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분야에 특화된 인재 발굴 및 취업 지원 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 지역에 최적화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몰 비즈니스의 판로 확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앞으로의 2차년도에는 기존 성과를 더욱 확대하고, 창직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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