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들의 근무와 창업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달 20일 열린 ‘경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정책은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 2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가 359만원 이하인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48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여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임금을 보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정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출 실적이 없는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도 새롭게 시행된다. 이 정책은 잠재력이 있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보증을 제공하여 창업의 길을 열어준다. 김 지사는 민생경제 투어 현장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이 정책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보증은 신용등급 5등급 이상의 청년 기업에 대해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잠재력 우수기업 및 도정 연계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보증비율은 90%로, 우대지원 대상의 경우 95%로 증가하고, 보증료율은 각각 연 0.9%와 0.8%로 설정되어 있어 청년 창업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과 일자리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허위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현장 실사를 실시하여 정상 조업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보증 심사 과정에서는 기술력, 사업 모델,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경기도의 정책들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경기도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지사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청년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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