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의 산학협력 혁신이 경남도의 미래를 밝힌다

경상남도가 대학과 기업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라이즈(RISE)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대학교를 방문하여 이 사업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모델을 살펴보았다. 이번 점검은 국립창원대와 인제대에 이어 세 번째로, 경남대에서의 산학협력 사례를 통해 지역 사회와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졌다.

경남대는 ‘올셋(ALL-SET) 협의체’를 기반으로 하는 산학협의체를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2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경남대가 지역 산업단지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계공학부의 6명 학생들이 참여한 ‘스마트 e-모빌리티 자작자동차 설계·제작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차량 설계부터 조립, 성능 검증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남대 전력변환연구실은 지역의 미래차 기업인 지엠비코리아와 함께 전력변환 제어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경남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실질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명균 부지사는 라이즈 사업이 대학의 교육과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대학교의 올셋 협의체 운영과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 대학, 기업,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이러한 성과가 도내 모든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남도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기업 참여형 교육과정의 확대, 산학 공동연구의 고도화, 지역 유망산업에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대학의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5일에는 경상국립대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경남도의 산학협력 사업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경남의 경제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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