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우주항공 분야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에 첨단 우주항공 인큐베이팅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설계용역비 5억원은 이 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게 하는 중요한 재원이 될 것이다.
이번 인큐베이팅센터는 2029년 개소를 목표로 하며, 연면적 1만㎡ 규모로 사천지구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65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 각각 150억원, 부지비 65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센터는 창업기업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제품 실증 및 시험·인증 지원, 초도 양산 공간 및 장비 제공, 대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공용 제조시설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의 창업 기업들이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임대할 계획이며, 설계 해석 소프트웨어와 멀티머신 가공 장비, 인공지능 기반 검사 장비 등 첨단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술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고도화, 기술 지도, 신제품 개발 지원을 제공하고, 혁신 기술 닥터 운영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화도 추진될 예정으로, 센터는 대기업의 기술 수요에 대한 스타트업의 기술 제안 상시 창구로 운영되며, 매칭에서 개발, 검증, 구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신속하게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가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우주항공 복합 도시 조성과 연계되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경상남도는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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