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는 내년 신설될 인공지능(AI) 창업학과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의 통합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과 지역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경남정보대는 로컬캠퍼스와 협약을 체결하여 창업공간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단계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약은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실무적 공간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캠퍼스는 부산 서면을 기반으로 초기 창업자에게 업무 공간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곳은 지역의 대표적인 창업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경남정보대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창업 정책과 산업 트렌드 교류, 전문 멘토링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럼이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 경험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AI창업학과 교육과정에 적용되어 학생들이 실제 창업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다.
안성우 AI창업학과장은 “AI창업학과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전형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창업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사업화 경험을 쌓아 경쟁력 있는 창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준우 산학부총장은 “두 기관과의 연계는 실무형 창업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업 실습 환경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AI창업학과와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여 지역 기반 창업 허브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정보대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과 지역 창업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됨으로써, 경남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은 단순히 창업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시장에서 경험을 쌓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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