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내년 150명 신규채용 통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

고려아연이 내년에 15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중 신입사원은 약 120명에 해당하며, 이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세 자릿수 채용을 이어온 회사의 고용 창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채용을 통해 청년 고용 확대는 물론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의도를 밝혔다.

올해에도 고려아연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경력직을 포함해 179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로써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2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3주 동안 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여 리크루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13개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4개 대학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더욱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25 하반기 대졸신입 공개채용’을 통해 2026년도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중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진행하여 내년 1월에 새로운 인원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최근 5년 동안 국내에서 신규 고용된 인원이 654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인원의 31.7%에 해당한다. 이러한 고용 창출은 고려아연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와 지역 사회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부문과 미래 신사업 분야로의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방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한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중국의 대미 수출 금지로 인해 방산과 우주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략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고려아연은 이를 위해 1400억원을 투자하여 울산 온산제련소 내 게르마늄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동(구리) 건식제련 설비를 확장하여 연간 10만 톤의 동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술연구소 역시 2027년까지 인천 송도에 R&D 센터를 개소할 예정으로, 이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략광물 생산기지 및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증가하면서, 선제적인 투자와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경영 원칙에 기반하여 인재 확보와 기술 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고려아연은 지속적인 채용과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사회와 청년들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며,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 차원을 넘어 국가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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