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는 최근 포스코와 손잡고 이차전지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 및 육성하기 위한 주요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특히 젊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광양시청 창의실에서는 ‘스케일업 실증사업 킥오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광양시는 스타트업인 에버인더스와 그린미네랄과의 협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 두 회사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품 양산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이 광양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다짐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여 이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에버인더스는 포스코의 사내벤처로 시작하여 현재 고품질 양극재의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미네랄은 유전자 조작 클로렐라를 활용해 폐배터리 등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환경 문제 해결과 더불어 전기차 및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벤처지원단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출신의 55명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풀을 활용해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지원은 스타트업들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홀딩스와 함께하는 벤처밸리 사업과 더불어 다음 달 말 준공되는 창업 보육시설 ‘체인지업 그라운드 광양’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광양을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광양의 이차전지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지역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전라남도 전체의 산업 구조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18099?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