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87.9원으로, 전주 대비 2.7원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둘째 주부터 지속된 하락세로, 소비자들은 이 연속적인 하락에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유 또한 전주보다 2.0원 내린 1581.8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50.7원으로, 전주보다 2.2원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62.7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대구는 1647.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40.6원 낮은 가격을 기록하며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696.4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고, 알뜰주유소는 1661.5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경유 역시 SK에너지가 ℓ당 1590.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54.7원의 평균 가격으로 가장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3달러 오른 배럴당 66.1달러로 집계되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2달러 내린 72.1달러를 기록했지만,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0달러 오른 87.7달러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국제 유가의 변화는 앞으로의 국내 기름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9주 연속 하락한 것은 소비자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향후 가격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시기에 주유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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