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출시로 SUV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기아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오토쇼 2025’에서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를 공개하며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텔루라이드의 인기가 기아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북미 전용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출시 이후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여, 6년 만에 판매량이 두 배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아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2세대 텔루라이드 모델에서 더욱 강화된 성능과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텔루라이드는 크기와 스타일, 성능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하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모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모델은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출력 274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 또한 311파운드-피트로 이전 모델보다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최고 329마력을 자랑하며, 복합 연비는 갤런당 35mpg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행 가능 거리는 최소 600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자식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컨트롤(e-DTVC) 기술이 적용되어, 주행의 안정성과 조향성을 높였습니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더욱 정교한 핸들링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엑스-프로(X-Pro) 9.1인치의 높은 지상고와 험로 주행을 위한 터레인 모드가 장착되어 있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법인 윤승규 법인장은 새로운 텔루라이드는 혁신적이면서도 소비자 중심적인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통해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델의 출시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더욱 높은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같은 행사에서 SUV 콘셉트카 ‘크레이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대차는 이 차량의 양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할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아의 텔루라이드는 단순한 차량을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중요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앞으로의 시장 반응과 판매 성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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