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혐의로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도피 후 체포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7)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필로폰을 주사기로 두 명의 지인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를, 도피 후 캄보디아에서 체포했다. 황씨는 태국으로 도피한 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하여 머물러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과거에도 마약 범죄로 기소된 전력이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러한 경과는 그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만든 이유 중 하나다. 그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건의 전개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체포는 그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금 조명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찰은 황씨가 태국으로 도피한 이후, 인터폴에 청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을 무효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로 밀입국하여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고, 이는 일부 연예매체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황씨의 변호사는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경찰은 그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경찰은 현지 영사와 협의 후 황씨를 체포하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송환했다. 황씨는 현재 과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녀의 범죄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캄보디아 이민청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황씨가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사건은 고 이선균씨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황씨는 해당 사건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씨의 체포는 마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으로, 대중은 그녀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또한 유명인의 범죄가 대중의 관심을 끌고, 그로 인해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는 복잡한 양상을 보여준다. 황씨의 과거와 현재는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그녀의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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