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도테크놀로지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디노도 플랫폼 9.3’을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24일 발표되었으며,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특히,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디노도 플랫폼 9.3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구체화된 뷰(Materialized Views)의 민첩성을 높여 스키마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기술적 개선은 AI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의 증분 업데이트를 가속화하여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데이터 접근 제어의 강화는 이번 플랫폼의 또 다른 중요한 혁신이다. 사용자들은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접근 정책을 즉시 조회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규제가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기업이 데이터 관리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노도의 AI 어시스턴트는 메타데이터 태그와 속성을 자동으로 생성하여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이는 AI가 데이터의 의미를 인식하고 분석 과정에 반영하기 쉽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하다.
또한, PG벡터 기반의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메타데이터 임베딩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와의 연동도 강화되어, 디노도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브릭스 아이스버그 테이블에 데이터를 다시 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변화가 잦은 레이크하우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디노도 CTO 알베르토 팬은 이번 플랫폼의 출시에 대해 “기업이 기존 인프라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적인 운영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디노도 플랫폼은 AI와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디노도 플랫폼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이 기업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것이라는 신뢰를 불어넣는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플랫폼에 탑재된 ‘딥쿼리’ 기능이다. 지난 7월 프리뷰로 공개된 이 기능은 깃허브를 통해 정식으로 배포되었으며, 다중 에이전트 기반의 딥 리서치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이탈 원인이나 충성도 요인 등과 같은 복잡한 질문을 다단계 컨텍스트 인식 쿼리로 분석하여 수 분 내에 설명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딥쿼리는 아파치 라이선스로 제공되어 오픈소스로 활용 가능하며, 사용자는 맞춤 설정이나 커뮤니티 기여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특히, 기업의 정책과 접근 제어 기준에 따라 데이터 마스킹 등의 보안 요건을 준수하도록 설계되어 데이터 거버넌스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디노도의 ‘디노도 플랫폼 9.3’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업들이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노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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