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물결 콘텐츠와 기술의 조화

최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펼쳐진 경이로운 디지털 아트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서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동아미디어센터에 설치된 국내 최대 디지털 사이니지 ‘룩스(LUUX)’에서 선보인 애너모픽 영상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는 경기도 콘텐츠 진흥원이 주도한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혁신적인 협력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공개된 애너모픽 영상은 채널A B&C와 스타트업 칼레이도웍스가 협력하여 제작한 것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의 가능성을 극대화한 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스크린 속에서 실루엣이 꿈틀대는 착시 효과를 통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콘텐츠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시너지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6개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하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은 각 5000만 원의 지원과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고, 그 결과로 10개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이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오디오가이는 알비더블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하여 공간음향 오디오북을 출시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K팝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드림투어와 협력하여 맞춤형 여행 일정 제안을 위한 챗봇을 개발한 스타트업 ‘트립빌더’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협업한 기업들은 멀티 모달 AI 솔루션과 자동 요약 및 번역 솔루션을 개발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여행, 통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혁신 사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콘진의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총 129개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미팅과 전문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참여 스타트업들은 누적 2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240건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으며,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지역 콘텐츠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윈-윈’형 혁신 구조를 정착시키며 앞으로의 콘텐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7830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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