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전 장관 대전시장 출마로 충청 혁신의 새 시대 열어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2026년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충청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1일 대전 유성구 문지동에 위치한 ㈜플랜아이 사옥에서 열린 출마 회견에서 박 전 장관은 지역 경제의 급속한 성장을 위해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지방 주도의 성장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충남대전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선택”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국가의 경제적 축을 재배치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출마가 즉흥적인 결정이 아니라 20여 년간의 정치 여정에서 쌓아온 균형 발전과 혁신 성장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이자 지금까지의 목표였던 이 주제를 통해 그는 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통합의 목적이 단순한 결합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통합 이후에는 법과 제도, 예산과 행정, 그리고 중앙정부를 설득할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의 결과에 책임을 지기 위해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대전 지역의 연구 인프라와 충남의 제조업 기반이 결합하면, 연구와 기술, 사업화 그리고 글로벌 진출이 하나의 도시권 내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덕연구단지와 KAIST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연구 역량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등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충남의 결합이 이뤄질 때, 해당 지역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박 전 장관은 “연구실과 논밭, 공장과 시장, 도시와 농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통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이 실패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담아 “말로 하는 것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통합에 대한 책임을 저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출마 선언은 충청 지역의 정치와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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