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Busan Open Port 2025’를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등 4개 기관이 참여하여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혁신기업 6개 사와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해양ICT 융합 산업의 중요성과 부산항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혁신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와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부산항의 해운·항만·물류 인프라와 각 참여 기관의 기업지원 플랫폼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성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0월 해양ICT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창업·중소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1876 BUSAN)’을 설립하였다. 이 플랫폼은 지난 4년간 17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며, 입주 기업의 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행사인 ‘Busan Open Port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혁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자립적 성장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은 해양ICT 융합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만공사가 창업기업 지원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하여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현장에 도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은 해양ICT 분야의 혁신과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어 부산의 해양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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