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프렌즈가 SK스퀘어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인수는 비마이프렌즈가 팬덤 플랫폼을 넘어 음악 스트리밍, 음원 유통 및 공연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드림어스컴퍼니가 보유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플로와 비마이프렌즈의 비스테이지가 결합되어, 단순한 음원 청취를 넘어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 커머스, 그리고 공연까지 통합된 혁신적인 음악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2022년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서비스 론칭 이후, K팝, e스포츠,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개 이상의 팬 플랫폼을 구축하며 팬덤 비즈니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9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여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비마이프렌즈가 이번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추진하는 기반이 되었다.
특히 비마이프렌즈는 일본 미츠비시 브릭스 펀드(BRICKS FUND TOKYO)와의 전략적 투자 및 국내 유니콘 기업인 토스, 당근 등으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벤처캐피탈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인수를 가능하게 했다. 이로 인해 비마이프렌즈는 음원 스트리밍, 음악 유통, 팬 플랫폼, 멤버십 및 커머스 운영, 라이브 커뮤니케이션, 공연 인프라 등 음악 및 인접 산업의 팬덤 비즈니스 밸류 체인을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비마이프렌즈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유통과 제작, 공연 인프라를 활용하여 팬덤 비즈니스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비스테이지의 핵심 기능인 팬-아티스트 간의 1:1 소통, 커뮤니티, 멤버십, 굿즈 커머스를 플로와 연계하여 음원 청취, 팬 소통, 상품 구매, 공연 예매 등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팬덤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마이프렌즈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비스테이지를 통해 전 세계 230개국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한 만큼, 플로와의 시너지를 통해 음악 시장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비마이프렌즈는 팬덤이 있는 모든 IP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미션으로 삼아왔다. 드림어스 인수는 이러한 비전을 음악 산업으로 확장해, 드림어스를 글로벌 음악 팬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사의 결합은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를 혁신하고 세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음악 팬덤 경험을 창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최근 넷플릭스의 역대 1위 흥행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콘텐츠 IP 팬덤 비즈니스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IP가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방위적 파트너십과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04973?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