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31일 SK스퀘어의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의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비마이프렌즈가 팬덤 플랫폼을 넘어 음원 스트리밍, 음악 유통, 공연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플로’와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의 결합은 단순한 음원 청취 기능을 넘어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 커머스, 그리고 공연을 통합하는 혁신적인 음악 플랫폼으로의 변모를 예고하고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2022년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서비스 론칭 이후로 K팝, e스포츠, 뮤지컬,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개 이상의 팬 플랫폼을 구축하며 팬덤 비즈니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2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9월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비마이프렌즈의 비즈니스 모델이 수익성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번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는 그 성장성과 시장 확장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비마이프렌즈는 일본 미츠비시의 ‘브릭스 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국내 유니콘 기업인 토스와 당근 등에도 투자한 글로벌 벤처캐피탈 ‘굿워터캐피탈’로부터 2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 또한,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추진하며, 비마이프렌즈의 성장 잠재력과 팬덤 비즈니스 시장의 확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드림어스컴퍼니의 인수를 통해 비마이프렌즈는 음원 스트리밍, 음악 유통, 팬 플랫폼, 멤버십·커머스 운영, 라이브 커뮤니케이션, 공연 인프라까지 음악 및 관련 산업 전반의 팬덤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비마이프렌즈는 드림어스가 보유한 음악 유통, 제작, 공연 인프라를 통해 팬덤 비즈니스 사업 확장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비스테이지의 핵심 기능인 팬-아티스트 간의 1:1 소통, 커뮤니티, 멤버십, 굿즈 커머스를 플로와 연계하여 음원 청취부터 팬 소통, 상품 구매, 공연 예매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비마이프렌즈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비스테이지는 전 세계 230개국에서 팬들이 소통하는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플로와의 시너지를 통해 음악 시장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비마이프렌즈는 팬덤이 있는 모든 IP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며 “드림어스 인수는 이러한 비전을 음악 산업으로 확장해 글로벌 음악 팬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결합은 팬과 아티스트 간의 관계를 혁신하고, 세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음악 팬덤 경험을 창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비마이프렌즈는 넷플릭스에서 역대 1위 흥행을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콘텐츠 IP 팬덤 비즈니스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IP가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비마이프렌즈는 전방위적 파트너십과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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