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 및 삼성금융캠퍼스와 함께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최종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400개 스타트업 중에서 4개의 우수 스타트업이 선정되어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이 주목받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각각 셀렉트스타, Cyberwrite, 고스트패스, 필상으로, 이들은 금융업계의 변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C-Lab Outside’는 ‘미래를 향한 첫걸음, 삼성금융과 함께 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진화를 목표로 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 금융사별 과제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로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운영됐다.
올해 2월에 진행된 공모에는 약 40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였고, 그 중 16개사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이들 스타트업은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력하여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최종 심사를 통해 4개의 최우수 스타트업이 선정되었다. 이들 스타트업은 본선 진출 시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 외에도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수여받게 되며,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할 기회도 제공된다.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셀렉트스타’는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설계 및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삼성생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Cyberwrite’는 기업 사이버리스크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삼성카드가 선정한 ‘고스트패스’는 생체정보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결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이 선정한 ‘필상’은 악성 URL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사를 사칭하는 사이트나 불법 리딩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제 서비스를 구현하여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엑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하여 최우수 스타트업 및 본선 진출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추가적인 사업 제휴 및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고스트패스의 이선관 대표는 “삼성금융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아이디어와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은 최종 발표회에서 스타트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도전과 성취가 다음 세대 창업자에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스타트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C-Lab Outside’ 프로그램은 삼성금융이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81714?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