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포럼 2025에서 드러난 반도체와 DX의 경계

삼성전자가 개최한 ‘삼성 AI 포럼 2025’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행사 기간 동안, 반도체 부문은 비공식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모바일 및 가전 부문은 전일정이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공개적으로 진행되어 그 대조가 뚜렷했다. 15일과 16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의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그는 AI 기술의 광범위한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AI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글로벌 AI 석학들이 참석하여 기조 강연을 펼쳤다. 특히, 반도체 설계 자동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엔드 투 엔드 시스템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송용호 DS부문 AI센터장이 주관하여,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에 대한 최신 AI 응용 연구와 미래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송 부사장은 AI가 칩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16일에는 DX부문이 주관하여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에이전틱 AI란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하며, 이번 포럼에서도 다루어진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가 개회사를 맡고, AI 에이전트 연구 분야의 글로벌 석학들이 기조 강연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은 카메라 자동 조절 AI, 온디바이스 기술, 음성 자동 생성 AI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반도체 및 다양한 디지털 제품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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