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열린 신차 출시 행사에서 샤오미의 창립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독자 개발한 전기 SUV ‘YU7’을 소개하며 벤치마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애플, 포르쉐, 테슬라와 같은 선도 브랜드를 따르는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1등을 배우고 나서야 1등을 넘어설 수 있다는 그의 말은 샤오미의 혁신적인 비전을 명확히 드러낸다.
레이쥔 CEO는 최근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을 시작하면서 선도 기업들로부터의 학습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들에게 감사하며, 샤오미가 후발주자로서 산업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샤오미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높은 기술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레이 CEO는 샤오미가 처음에는 리샹 L9을 벤치마킹하려 했으나, 경쟁이 치열한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음을 설명했다. 그는 스포츠형 SUV 시장에서 테슬라의 모델Y를 선택하고, 이를 통해 샤오미만의 특징을 살린 ‘YU7’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과정에서 CEO는 모델Y를 여러 대 구매해 분석한 후, 최종적으로 YU7의 디자인과 성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이 CEO는 또한 샤오미의 고성능 전동 세단 ‘SU7 울트라’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뛰어난 성능으로 입증된 사실을 전하며, 이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샤오미가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업체에서 고성능 전기차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레이 CEO는 애플을 벤치마킹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샤오미 17 시리즈를 발표하며 직접적인 경쟁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샤오미 17이 아이폰 17을 뛰어넘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브랜드명을 건너뛰어 더 큰 도전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샤오미가 세계 1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임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레이쥔 CEO의 발언과 샤오미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그들이 단순히 기존의 성공적인 모델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벤치마킹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샤오미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샤오미의 이러한 행보는 기술과 품질의 향상뿐만 아니라, 고급화와 럭셔리의 평등을 실현하고자 하는 그들의 목표가 담겨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56504?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