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2026년까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소비자, 그리고 취약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총 2조79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원은 생계형 자영업자들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지원 확대와 중소기업육성자금 공급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고금리 신용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조치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인 ‘안심통장’의 지원 규모를 기존 4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약사업자 지원자금도 새롭게 신설하여 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또한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레벨업 1000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장년 소상공인 500명에게 실습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일정 수준의 온라인 기반을 갖춘 소상공인 500명에게는 원포인트 컨설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위기 징후가 포착된 소상공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선제지원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폐업이 불가피한 소상공인들에게 행정 절차 안내와 폐업 비용, 전직 교육 등을 지원하여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최소한의 피해를 입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4곳을 추가 지원하며 총 10개의 상권을 육성할 계획이다. 디자인 혁신이 이루어진 전통시장들은 지역 특색을 반영하여 공간을 조성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실현할 예정이다.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현재의 1962개소에서 25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이상기후나 특정 시즌에 가격이 오르는 품목에 대해서는 대형마트와 협력하여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되었다. 결혼준비대행업체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고, 청년층의 불법 사금융 노출을 막기 위해 금융교육 대상을 기존 고3에서 취업준비생까지 넓히는 등의 조치를 통해 청년의 경제적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재해에 취약한 50인 미만의 소규모 민간사업장에 대해서는 예방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프리랜서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리랜서 안심결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자형 양극화로 가장 먼저 흔들리는 약한 고리부터 단단히 붙잡아 끝까지 함께 갈 것이다”라며, “민생의 경고음이 활력 신호음으로 바뀔 때까지 시민의 삶 속에서 분명히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이번 지원 방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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