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30년까지 청년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성장특별시’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청년들을 단순한 보호와 지원의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접근이다. 서울시는 12일,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62개의 과제를 소개했다. 이 계획은 5년간 1,9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년들이 취업, 주거,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청년들이 사회에 진입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서울 영커리언스’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5단계로 구성되어, 대학교 1~2학년생과 비진학 청년들에게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진로와 직무 탐색을 지원한다. 이후에는 진로 관련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인턴십 경험을 통해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졸업 후 바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또한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주거씨앗펀드’를 조성하여, 청년들이 독립을 위한 임차 보증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펀드는 청년 본인이 납입하는 금액의 30~50%를 시가 매칭하여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더 나아가, 특정 산업 클러스터 내의 인턴들에게 제공되는 ‘청년성장주택’과 같은 새로운 주거 정책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주거 정책은 청년들이 학업과 일 모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재정적 지원 부분에서도 서울시는 비정규직 청년들을 위한 ‘청년미래든든연금’을 마련하여, 국민연금 가입률이 낮은 청년에게 12개월간 국민연금 가입액의 절반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서울청년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초기에 청년들이 주요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리더 오픈테이블’과 ‘청년위원회담’을 통해 청년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청년들이 서울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지난 5년간의 청년 정책 성과를 토대로 AI 시대에 맞춰 기존 정책을 재편하고,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수당’은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하여 미취업 청년들에게 필요한 멘토링과 취업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청년성장특별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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