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한미 국방장관 연례안보협의회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대화가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보기보다는 미국의 전략적 변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동 문제를 정리하고 아시아로 힘을 집중하며,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요청이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성 의원은 한국이 잠수함 건조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미국에 연료 지원을 요청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료 지원 요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아쉬워하며,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잠수함을 건조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성 의원은 전작권 전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시와 전시의 작전 수행 방식이 다르며,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가져오려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사례를 들어, 미국의 지원 없이는 한국이 전시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전투를 수행하기 어려운 점을 지적했다. 성 의원은 한국의 방위 자산과 감시 능력이 아직 충분치 않다는 점도 강조하며, 전작권 전환은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시한 미래 의제의 의미를 인정하면서도, 한미 및 한중 회담에서 실질적 성과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미 회담에서 미국과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국익 중심의 외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외교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런 회담의 의미는 퇴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이재명 대통령의 무관함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비판하며, 이 사건이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재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는 유동규 등 다른 피고인들과의 관계에서 나온 결과일 뿐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과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떳떳하게 재판을 받아야 하며, 정치적 방어가 아닌 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성일종 의원이 국방 및 외교 정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현재 한국의 안보 및 외교 전략에 대한 논의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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