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에서 ㈜시리에너지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소식이 전해졌다. 이 대회는 특허청이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우수한 지식재산 기반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포함한 첨단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그 경쟁이 치열했다. 시리에너지는 고안정성 차세대 배터리용 리튬금속전극을 개발하여 이 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리튬 금속 전극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면적 초박판 리튬 금속 전극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이미 2025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에서 혁신기술상과 혁신제품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의 부처별 예선리그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이 협력하여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양자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리에너지의 정경진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우리의 기술이 인정받고, 더 나아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비전 AI 기반 온·오프라인 정량 평가 솔루션을 발표한 ㈜에딘트가 차지했다. 이 스타트업은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창업하였으며, AI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온라인 시험 관리 감독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장려상에는 ㈜하이드로엑스팬드, 리보틱스㈜, ㈜토프모빌리티, ㈜온코랩, ㈜오아페, ㈜웨어콤, 오브젝트힐러가 선정되었으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은 여호섭, parachute, 포어스가 수상했다. 디캠프 대표이사상은 코어엑스에이아이, 피넛, 유에이치시스템이 차지하여 다양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허청의 유용신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과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은 스타트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며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 스타트업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시리에너지를 비롯한 우수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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