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이 46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도시첨단물류단지’로 거듭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약 1조9000억 원을 투자하여 10만4000㎡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79만1000㎡를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지하 7층과 지상 25층 규모로 설계되었습니다.
1979년에 세워진 서부트럭터미널은 오랜 세월 동안 이 지역의 물류 중심지로 기능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변신을 통해 이곳은 단순한 물류시설이 아닌 금융, 의료, 문화, 그리고 창업 지원 시설을 포함한 복합도시형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 새로운 도시첨단물류단지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히며,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기능을 도입해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풀필먼트 시설’과 ‘콜드체인 시설’을 통해 상품의 입고, 분류, 배송 및 신선식품의 보관과 가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혁신은 지역 내 물류 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교통 인프라의 개선을 동반합니다. 매봉산과 신월산의 경관을 고려하여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주변 도로 확장을 통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더불어, 창업 지원을 위한 센터와 다양한 체육 시설도 신설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과 상담실, 회의실 및 체육시설은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997세대의 질 높은 도심형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이는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프로젝트는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양천구청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과 건축 허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입니다. 최종 완공은 2030년 하반기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추진은 서울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공사 과정에서도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서울시는 이번 기공식을 통해 서부트럭터미널의 변모가 서울의 물류 환경을 혁신하고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후된 서부트럭터미널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서울의 혁신과 시민 행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하며, 신정동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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