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크롭스의 혁신적 자율주행 로봇으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된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AI 기반의 온실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여 11주년을 맞이한 행사로, 농식품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570개의 팀이 지원하여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무대는 심사위원을 비롯한 국민평가단과 후원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아이오크롭스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 생산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특히 온실 환경에서 병해충을 사전에 감지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로봇 ‘헤르마이’를 개발하였다. 헤르마이는 예찰 및 방제,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수행하여 농업 종사자들의 노동 부담을 경감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은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금 5000만 원과 함께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AI 기반의 한우 거래 및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개발한 ‘위즈팜’이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친환경 미생물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그널케어’와 식물세포 배양 기술을 활용한 ‘토포랩’이 차지하였다. 이외에도 특별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기업들도 각각 탄소 중립형 친환경 대체 원료 개발과 건강 기능성 농식품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어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정부는 창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업 지원과 규제 개선, 투자 및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식품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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