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올해 170억 원을 투입하여 소상공인 생애주기 맞춤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 방안으로,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러한 정책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천구는 최근의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이른바 ‘3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 분야는 창업 준비, 성장 지원, 위기 극복, 판로 확대, 환경 개선 등 5개 분야로 나뉘며, 총 21개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같은 방안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이 눈에 띈다. 양천구는 청년 점포에 대해 임차료의 50%를 지원하며, 최대 월 100만 원을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창업자들이 리모델링 비용으로 최대 1000만 원과 홍보비용으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무상 지원은 창업 부담을 덜어주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창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도 강화된다. 양천창업지원센터에서는 ‘창업학교’와 ‘원스톱 창업 상담’ 서비스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들이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난해 9호선 염창역 인근에 조성된 공공형 공유오피스 ‘양천공공오’는 창업 지원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18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오는 20일까지 추가로 4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성장 단계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양천구는 창업박람회를 개최하여 정책 안내는 물론 금융 상담, 컨설팅, 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로컬크리에이터’ 교육과 창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로컬 브랜딩, 고객 관리(CRM), 이벤트 기획 등을 교육하는 ‘역량 강화 부트캠프’도 새롭게 도입된다.
자금 지원 역시 크게 확대된다. 양천구는 연 0.8%의 초저금리로 중소기업 육성 기금을 운영하며, 총 35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제조업체는 최대 3억 원, 도소매업체는 최대 8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여 경영 문제를 진단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컨설팅’ 서비스도 시행된다.
마지막으로, 양천구는 10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과 4억 원 규모의 ‘양천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시설 현대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양천구의 정책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의 회복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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