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이동채 창업주가 밝힌 혁신과 글로벌 비전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이하여 충북 오창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이 자리에서 지난 27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였다. 그는 ‘도전과 개척의 역사’로 기억되는 과거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창립 기념사에서 이동채 창업주는 에코프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와 헝가리에 양극재 생산 공장 구축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대표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는 지주사 중심의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제련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IMIP 내 여러 제련소에 약 7,000억 원을 투자하며, 니켈 중간재인 MHP(Mixed Hydroxide Precipitate)의 안정적인 수급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제련소 자회사를 통해 연간 약 1,800억 원의 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Vale Indonesia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극소재 분야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구축한 생산 공장이 최근 시험 가동을 시작하였다. 이 공장은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최초로 유럽에 세운 공장으로, 연간 5만4천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동채 창업주는 임직원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개척자 정신을 발휘할 것을 주문하며, 에코프로가 앞으로도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는 기념사에서 에코프로의 역사와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우리 에코프로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에코프로는 2004년 제일모직과의 협업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에 본격 진출하였고, 이후 일본 소니와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동채 창업주는 상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사의 모든 사업장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전체 임직원의 약 9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하는 차별화된 지방 인재 경영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에코프로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창립 27주년 기념식은 에코프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는 자리였다. 이동채 창업주의 의지를 바탕으로,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4575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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