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앤아쳐는 지난 11월 5일 태국 방콕 PTT Vibhavadi에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정부와 태국 정부, 그리고 주요 공공 및 민간 기관들이 협력하여 진행된 만큼,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장이 되었다.
A-STREAM 방콕 2025는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제주도, 태국, 유럽, 홍콩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스타트업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이 컨퍼런스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Fueling the Future: How Investment, Policy and Partnerships Power Asia’s Startup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스타트업 혁신의 동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태국과 한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약속했다. Prof. Dr. Supachai Pathumnakul, Mr. Pariwat Wongsamran, Dr. Buranin Rattanasombat 등 저명 인사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인사말을 전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Cross-Border Investment Landscape’이라는 주제로 PTT 산하 VC인 ExpresSo-NB, 딥테크 투자 중심의 VISUP, 그리고 Y&ARCHER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스타트업 투자와 협력에 대한 각국의 관점을 공유하며, 글로벌 투자 생태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태국 혁신청(NIA)과 디지털경제진흥청(DEPA) 관계자들이 참여해 태국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생태계 지원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시스템과 협력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며 참여 스타트업들의 태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유망 태국 스타트업 Freshket, Priczza, Airincare의 대표들이 글로벌 협업을 통한 성장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 간의 파트너십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기업 간 협력이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후에는 약 70개의 참여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들 앞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을 진행했으며, 메인 홀에서는 기업별 부스를 설치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매칭과 전시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김현수 와이앤아처 이사는 이번 행사에 약 500명의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창업기업 대표들이 모인 대규모 행사로, 한국과 태국의 혁신 기업, 정부, 투자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한-태국 간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 및 투자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A-STREAM 방콕 2025는 단순한 컨퍼런스를 넘어 아시아 스타트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8804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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