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데이터 처리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최근 국내 우주 AI 솔루션 기업인 ‘텔레픽스’가 획기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위성 데이터 처리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은 위성이 촬영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여 분석하는 것이었으나, 텔레픽스는 이를 궤도에서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데이터 전송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우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텔레픽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위성센터장 출신인 조성익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최근 벤처캐피탈 SBVA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AI·빅데이터’ 분야에서 기술 평가를 통과하여 안정적인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텔레픽스가 공략하는 ‘우주 AI’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약 2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위성 데이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텔레픽스는 ‘눈(관측)–뇌(처리)–판단(분석)’을 모두 자체 기술로 처리하는 수직 통합 모델을 구축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핵심 제품에는 블루본, 테트라플렉스, 샛챗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블루본은 세계 최초의 블루카본 모니터링 AI 큐브위성으로, 기존 고해상도 해양 관측 위성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텔레픽스의 기술력은 특히 GPU 기반 위성 AI 전용 컴퓨터인 ‘테트라플렉스’에서 두드러집니다. 이 시스템은 초당 10조 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으며, 영상 전처리 시간을 기존 6분에서 11초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위성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35배 이상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텔레픽스는 최근 출시한 위성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을 통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위성 영상을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텔레픽스는 차세대 광시야 고해상도 광학 탑재체 ‘슈에뜨’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7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는 관측폭이 24km에 달하며, 기존 업계 표준보다 2.4배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심우주 자율 항행용 AI 스타트래커 ‘디내브’도 LK삼양과 공동 개발하여 발사되었으며, 이러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텔레픽스의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BVA가 텔레픽스에 투자한 이유는 이 회사가 실증을 넘어 상업화에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텔레픽스의 직원 수는 창립 당시 4명에서 2026년 1월 기준으로 84명으로 증가하여 약 21배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헝가리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수천만 달러 규모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미래의 우주 사업 수주 증가와 SaaS 반복 매출 모델 구축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텔레픽스는 우주 데이터 처리의 혁신을 이루어내며, 앞으로의 우주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3489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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