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엔셀은 일본의 알프레사 그룹에 속한 셀리소스(CRC)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이 계약은 지난 3월 체결한 CGT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기초하여 이루어졌으며, 양사의 생명과학 및 재생의료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를 실질적인 사업 실행 단계로 발전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이엔셀과 셀리소스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일본 시장을 공략하게 됩니다. 특히 CRC는 이엔셀의 차세대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인 ‘EN001’을 일본의 제약사 및 바이오텍에 소개함으로써 라이선싱 및 현지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두 회사는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잠재 고객 정보를 공유하며 한·일 양국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엔셀은 CRC에 대해 일본 재생의료 시장 분석 및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시설 운영, 제조 역량 및 기술 검증 등 포괄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CAR-T 및 MSC 기반의 노하우를 이전하고 기술 자문을 통해 CRC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울 방침입니다. CRC는 일본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알프레사 그룹 내에서 재생의료 공급망 구축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으로, EN001의 글로벌 라이선싱과 일본 내 CDMO 사업 확장, 기술 내재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엔셀은 현재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DMD), 근감소증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EN001을 개발 중에 있으며, 글로벌 라이선싱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 진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이전 및 파트너링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이 이엔셀의 치료제 경쟁력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CRC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기술이전 성과를 가속화하고, CDMO 사업 영역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엔셀과 셀리소스의 협력은 일본 재생의료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40774?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