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고등학교는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전문 특성화 고등학교로, 세무와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55년에 설성중학교로 개교한 이래, 2014년에 이천세무고로 교명을 변경하며 세무정보과와 세무회계과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강화해왔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단 네 곳만 존재하는 세무회계 전문학교로, 소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매년 공무원 및 부사관 합격생을 배출하며, 올해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회계실무 분야 동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PRIDE가 넘치는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가지고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며,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지향하고 있다.
이천세무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방과 후 활동과 일대일 진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9년 연속으로 공무원과 부사관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공기업 및 금융권으로의 취업, 그리고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부사관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체력 훈련과 함께 각종 자료 해석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제공되어,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주민들로 구성된 ‘설민장학회’는 우수한 신입생에게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장학 제도는 학생들이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공기업과 금융권으로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1학년부터 졸업 시까지 취업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도록 하여, 단계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필요에 맞춰 방과 후에도 모의고사와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면접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는 세무정보과와 세무회계과의 통합이 이루어져, 세무회계과에 2개 반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경영코스, 회계금융코스, AI융합코스 등 세 가지 코스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이 회계와 세무, 정보 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비즈니스 모델 운영 능력과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학교는 이를 위해 5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각종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8억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제과제빵실을 신축할 계획이다.
김광섭 교장은 “모든 학생이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농어촌 학교의 위기 속에서도 공교육의 중요성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통학시간 단축을 위해 스쿨버스의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천세무고는 작지만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대외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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