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그래비티 샴푸’가 일본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샴푸는 출시 첫날부터 K뷰티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페놀 팩토리의 ‘그래비티 g0.0 헤어 볼디파이 샴푸’는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로 누적 판매량이 152만 병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샴푸는 탈모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쿠팡, 무신사, 롯데홈쇼핑, 올리브영, 이마트, 이스타항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출시 15개월 만에 매출 235억원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올리브영의 입점 첫 날 30분 만에 모든 제품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반응은 제품이 실제로 탈모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기반하고 있다. 그래비티 샴푸는 특허 성분인 ‘LiftMax 308’을 함유하고 있어 모발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외부 자극으로 인한 손상을 줄여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모발 굵기가 6.27% 증가하고 헤어 볼륨이 140%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모발 인장강도 강화와 빈모 완화에도 뛰어난 효능이 입증되었다.
이제 그래비티 샴푸는 일본 라쿠텐에 이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판매를 확대하며, 오는 15일부터 도쿄의 뷰티 편집 매장인 리메이크 전국 1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본 시장 진출은 그래비티 샴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것이며, 내년 CES 2026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K뷰티의 대표 헤어케어 브랜드로서 그래비티 샴푸는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탈모 샴푸의 판매 성장은 단순한 제품의 성공이 아니라 한국의 뷰티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일본 소비자들 또한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효과를 신뢰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판매 성과가 기대된다. 이 샴푸의 인기는 단순히 제품의 우수성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뷰티 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신뢰를 증명하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그래비티 샴푸가 일본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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