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2023년 10월 23일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에서 외국인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수출 연계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 지역의 유망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업자들이 실제로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엑스포는 한방과 천연물 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지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은 국내 산업 동향을 탐색하고 시장 수요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OEM 및 ODM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 지역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엑스포 기간 중, 외국인 창업 기업인 ㈜MK인터내셔널과 글로브게이트는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을 홍보하고, 후배 창업자들에게 창업 노하우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등 창업 생태계 내에서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창업자들은 국내 제품의 특성과 경쟁력을 이해하고, OEM 및 ODM 협력사를 발굴하며, 산업 동향에 대한 통찰을 얻는 등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자청은 2023년부터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무역 창업 교육, 사업 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 지원 및 전문가 자문 등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까지 총 23명의 외국인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2023년에는 6,500만 원, 2024년에는 21억 원, 2025년 7월 기준으로는 170억 원을 포함한 누적 수출액이 191억 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결과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커뮤니티에서의 사업참여 문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복수 경자청장은 “충북은 창업 이후 수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실전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충북에 정착하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과 노력이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충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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