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경영에 복귀하게 되면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출범하게 되었다. 그의 새로운 도전은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라는 이름의 AI 스타트업으로, 구글 출신의 과학자와 함께 공동 CEO로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베이조스의 복귀는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난 지 4년 만으로, 그가 공식 직함을 가진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제조업, 항공우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초기 자본으로 62억 달러(약 9조 원)를 유치하며 설립되었다. 이를 통해 베이조스는 AI 기술의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스타트업은 단순히 대형언어모델(LLM)을 사용하는 기존의 AI 기술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로봇공학과 신약 개발, 그리고 과학적 발견을 위해 물리적 현상을 관찰하고 직접 실험을 설계 및 수행하는 AI ‘과학자’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생성형 AI와는 다른 복잡한 학습 방식으로, AI가 현실 세계를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미 ‘AI 과학자’를 지향하는 다른 스타트업들과 유사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빅 바자즈 박사는 물리학자이자 화학자로, 구글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과의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구글 X에서의 경험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스타트업에서도 그의 전문성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메타 등 세계적인 AI 기업에서 영입한 연구원들로 구성된 100여 명의 직원을 이미 채용한 상태로, 이들의 뛰어난 역량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가 치열해지는 AI 시장에서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 및 오픈AI와 앤트로픽과 같은 선도적인 기업들 사이에서 틈새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베이조스의 경영 복귀와 함께 이 스타트업이 어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상황은 AI 기술의 발전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실제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제프 베이조스의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출범은 AI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경영 복귀와 함께 AI 스타트업의 성장은 기술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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