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발표와 루센트블록의 논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미래가 밝혀졌다. 한국거래소-코스콤(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이 예비인가를 획득하며 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금융위원회가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과거의 논란을 불식시키고 공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심사표까지 공개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번 예비인가 결과에서 NXT 컨소시엄은 75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KDX는 725점으로 뒤를 이었다. 루센트블록은 기술평가에서 653점을 기록하며 최종 3위로 탈락하였다. 특히, 루센트블록은 NXT에 대한 기술탈취 의혹을 제기하고, 인가 절차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루센트블록의 주장이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컨소시엄에 대해 예비인가를 승인한 이유를 설명하며, 향후 이들이 제시한 사업계획을 이행해야 본인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본인가를 받게 되면 이들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에서 영업을 개시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행정조사가 개시될 경우 인가 절차를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우대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기자본 심사에서 벤처펀드 투자금을 인정하고 샌드박스 사업자에게 50점의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루센트블록은 기존에 운영해온 유통 채널과 이번 장외거래소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했지만 이는 인가를 받은 후 발생하는 사항이라고 설명하였다.

NXT 컨소시엄에 대한 기술탈취 의혹은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공정위의 행정조사가 시작될 경우 이를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루센트블록은 여전히 조각투자 사업을 이어나갈 기회를 가지며, 라이센스를 신청하면 기존 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조각투자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두 개의 컨소시엄이 어떻게 사업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또한, 루센트블록의 향후 행보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공정한 운영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평가가 조각투자 시장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770041?sid=101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