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AI 솔루션 공모전을 개최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 제조업체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제1회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의 도입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조 현장에서 AI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정보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AI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공급기업 또한 수요처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의 대상은 중소 제조기업의 가치사슬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 향상이나 데이터 기반 최적화를 실현하는 다양한 솔루션이다. 모집 분야는 제품 기획 및 설계부터 제조공정, 구매와 물류, 경영지원 등 제조업체의 모든 사업 활동을 포괄한다. 특히, ‘스타트업 부문’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도약 부문’은 AI 기술을 이미 구현한 기업이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 스마트 제조 또는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등록된 중소·중견기업이어야 하며, 미등록 기업은 신규 등록 후 역량 진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서면 검토, 발표 평가, 최종 결선의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차 서면 검토에서는 아이디어의 혁신성, AI 기술 활용도, 현장 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100개의 솔루션을 선발한다. 2차 발표 평가에서는 기술 시연과 성능 확인, 적용 확장성 등을 평가해 20개의 솔루션을 선정하고, 3차 최종 결선에서는 전문가와 청중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로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결선은 오는 12월 10일에 예정된 ‘COMEUP 2025’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 통해 선정된 AI 솔루션에는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의 인공지능 활용 과제에 대한 우대 가점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홍보 지원 및 지역별 설명회 참여, 투자 유치 지원 등의 기회도 주어지며, 최종 우승기업은 표창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제조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발굴하고 검증하여 AI 팩토리 구축의 성공적 이행에 기여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제조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 제조업체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업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은 AI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5875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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