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최근 ‘도약 프로그램 서울·인천·강원권 지역협의체’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중소기업이 신사업 및 신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으로, 지난 3월 기준으로 총 10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및 경영 자문을 비롯해 사업화 비용 지원,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3년에 걸쳐 누릴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과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를 포함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도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0개 기업의 대표와 임원들로,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요청 사항을 공유하였다. 참석자들은 연계 지원 강화와 바우처 사용 범위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기부와 중진공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이에 중기부와 중진공은 전담 매니저를 통한 밀착 관리 및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된 도약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사업 추진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전문 기관을 통한 글로벌 및 산업 이슈의 공유, 정책 연계 상담,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등이 포함된다. 중기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의 권역별 지역협의체를 통해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올해 4개 권역에 걸쳐 지역협의체를 시범 운영 후,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러한 정부와 기관의 협력은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도약 프로그램과 지역협의체가 활성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이는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도약이 이루어지는 이 시점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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