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 해운대구의 벡스코에서 열린 ‘2025 K-로컬 스타트업 투자 챌린지’는 지방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스타트업들 중에서 3개사가 최종 선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챌린지는 아시아 창업박람회 ‘플라이 아시아 2025’의 주요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방 스타트업들이 직면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기획되었다.
행사는 서류심사, 비대면 인터뷰, 비대면 IR(기업 홍보) 피칭 평가, 현장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그 결과, 광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파인트코리아가 대상을 차지했고, 대전의 에이플과 전북의 몰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기보는 이들 최종 선발된 3개사에 대해 보증연계투자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의 창출을 강조하며, 지방에 있는 젊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계속해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민간 투자에서 소외된 지방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투자 유치의 기회를 넘어, 지방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기업들이 향후 어떤 성과를 내고, 어떤 방식으로 더 나아갈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국, K-로컬 스타트업 투자 챌린지는 단순한 대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지방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이들 기업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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