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지원을 위해 엔젤투자자들과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타운 S6에서는 ‘2025년 엔젤투자허브 통합 투자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엔젤투자 허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미 엔젤투자를 통해 성과를 거둔 지역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행사에는 스타트업 관계자, 엔젤 및 벤처 투자자, 창업 지원 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자들은 엔젤투자 허브 프로그램의 성과를 논의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과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엔젤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현재 충청, 호남, 동남, 대경 등 4개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중기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엔젤투자자 브리지 프로그램 및 교육, 투자 설명회에 예상을 훌쩍 넘는 숫자의 기업과 인원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16개의 지역 우수 스타트업이 IR(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일대일 투자자 매칭 상담회 및 실전 투자 교육 세션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조민식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엔젤투자자 육성과 초기 창업 기업 간의 연결을 통해 창업 및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허브 프로그램은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엔젤 투자자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5극 3특 중심으로 허브를 확대하여 지역 엔젤투자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젤투자자와 창업자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엔젤투자자와 창업자 간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각 지역에서 더욱 많은 혁신과 창의성이 꽃피우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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