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기업가정신의 진정한 가치를 탐구하고 이를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적 전환의 시대, 기업가정신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갖고 있으며, 200여 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세계 각지에서 1,000여 명의 기업가, 학자, 전문가, 대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번 포럼은 유엔총회의장협의회,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 시, 세계중소기업협의회 등 여러 국내외 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그만큼 전문적이고 다양한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포럼의 주제는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글로벌 이슈들, 즉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분쟁, 탈세계화,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기후 위기 등과 관련이 깊다. 이와 함께 디지털 경제의 전환과 경제적 불평등의 확대 등도 논의될 예정이어서, 기업가정신이 오늘날의 복잡한 사회적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깊이 있게 탐구할 기회가 마련된다.
포럼의 첫날인 26일은 참가자들이 K-기업가정신의 원동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K-기업가정신의 성지순례와 문화탐방, 그리고 환영 만찬이 그 예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 뒤에 숨겨진 기업가정신의 핵심 요소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27일에는 개회식이 개최되며, 제39대 한승수 국무총리와 57대 얀 카반 유엔총회 의장, 그리고 미국의 윈슬로 사전트 전 중소기업청 최고 수석 등 저명한 인사들이 기조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의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세션에서는 ‘유엔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가정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며, 다수의 유엔 고위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국제 사회의 기업가정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세계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 세션에서는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말레이시아 헬프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의 총장들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교육계에서의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세션을 통해 교육과 기업가정신의 연결고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은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는 고(故) 상남 구자경 LG 회장을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행사도 개최되어, 기업가정신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포럼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창조와 혁신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과 한국경영학회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업가정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다.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기업가정신의 미래를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이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54317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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