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1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의 농식품 판로개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이 공모전은 ‘2025년 청년농업인 농식품 판로개척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으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및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 등 다수의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하였다. 이 공모전의 핵심 목표는 청년농업인들이 직면한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의 성공적인 경험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것이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엽채류 재배에 주력하는 정동환 농업인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수상작은 ‘발로 뛰는 농부가 결국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지역 학교 급식처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경험을 다루었다. 정동환 농업인은 자신이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통해 청년농업인으로서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농산물의 판로 확보는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라며, “이번 수상작들이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농협이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상작들은 농협창업농지원센터의 공식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청년농업인들의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공모전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이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판로개척 사례는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농업 전반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공 스토리가 많이 발굴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농협의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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