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차녀, 미국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립 배경 밝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해군 중위가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테그랄 헬스’를 창립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최 씨는 뉴욕 지역신문 ‘더 버펄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위기에 처하기 전에 도움을 받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10년 전 대한민국 해군에 입대하여 삶의 목표를 찾기 시작했으며, 군 복무 중 동료의 비극적인 죽음을 경험한 후 정신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2022년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테그랄 헬스’를 공동 창립했습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정신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 씨는 환자의 의료 정보를 바탕으로 AI 케어 코디네이션 에이전트인 ‘나이팅게일’을 통해 맞춤형 개입과 치료 연계, 진료 과정 추적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창업 전 비영리단체 ‘스마트’에서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 활동을 하였고, ADHD 치료 전문업체인 ‘던’에서 경영 전략 자문 역할도 맡았습니다. 최 씨는 “적절한 시기에 환자를 확보해 임상 결과를 최적화하고 측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서비스가 부족한 계층의 행동 건강 관리 제공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테그랄 헬스는 올해 초 사업 거점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이전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뉴욕 버펄로에 지사를 설립하고 대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43노스’ 및 비영리 창업자 지원 네트워크 ‘엔데버’와 협력하여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여기까지 오는 데 긴 여정이 걸렸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2014년 재벌가의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하였고, 2015년에는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전투 정보 보좌관으로 근무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뉴욕에서 남편인 케빈 리우 황 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황 씨는 중동 카타르의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에서 근무 중입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8033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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