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4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에 위치한 R&D 집적지구에서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의 개소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센터는 중소 제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총 443억7000만원을 투자하여 지상 6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건립된 이 센터는 연면적 6675.57㎡에 달하며, 최첨단 테스트베드 장비와 교육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센터 내에는 비전 검사 장비, 수치 제어 가공기, 사출 성형 장비 등 총 32종의 테스트베드 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실제 제조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곳은 기업 입주 공간과 기술 지원,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여 중소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더 나은 생산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센터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개소식에서 “충남은 2030년까지 AI 활용률 4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도와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 등 4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충남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의 개소는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이 센터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충남이 국내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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