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미국 송금 논란 한국 순이익 초과

최근 쿠팡이 한국법인에서 약 9,400억원을 미국으로 이전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발생한 순이익보다도 많은 금액으로, 쿠팡의 자본이 미국 본사와 그 관계사로 흘러가는 구조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쿠팡의 2024년 매출은 41조 2,901억원에 달하지만, 순이익은 7,849억원에 불과합니다. 특히, 쿠팡은 지난 5년 동안 미국 본사와의 거래로 인해 약 2조 5천억원의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법인이 미국 본사의 이익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쿠팡은 그동안 미국 본사인 쿠팡Inc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IT 시스템 유지보수’와 ‘경영 자문 용역비’ 등의 명목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이러한 비용의 산출 근거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세 회피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이 배당 형식이 아닌 비용으로 미국으로 이전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이는 세금을 내기 전의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과세를 회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배당을 실시한 적이 없으며, 2024년에는 첫 배당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외국계 기업들이 한국에서 발생한 이익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방식과 비교할 때, 쿠팡은 다소 차별화된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이나 애플은 특허 로열티와 지식재산권 사용료를 통해 자금을 이전하는 반면, 쿠팡은 한국 소비자와 노동자들의 매출을 직접 송금하는 구조입니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미국 내에서 로비 활동을 통해 한국 정부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로비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387만 달러를 지출할 예정입니다. 쿠팡Inc의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사실 또한 쿠팡과 한국 정부 간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쿠팡의 자금 이전 문제는 단순한 재무적 논리를 넘어 한국 경제와 세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쿠팡이 한국 시장에서의 책임을 어떻게 다할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논란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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