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CBS ’60분’ 프로그램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을 단순히 제압하기보다는 협력하는 것이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복잡한 관계를 반영하는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서로를 경쟁자로 보면서도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칩 기술과 관련하여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에 대해 “아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며, 미국 이외의 국가에는 이 칩을 넘기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 패권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이 AI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들이 반드시 이기지는 않겠지만, 동등한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AI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AI 경쟁이 세계적인 차원에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의 경쟁이 앞으로의 패권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6년 만에 회담을 가진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미국에 가져온 긍정적인 성과를 과시하며, 상대방의 평판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 누가 더 거칠고 똑똑한 협상가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양측 모두를 강력한 지도자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국제 정치에서의 복잡한 세력 균형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발생한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 대해 언급하며, 관세 문제로 인해 중국이 미국에 대한 여러 양보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중국과의 관계에 미친 영향을 반영하는 대목입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기술 패권을 지키기 위한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서 기술과 협력의 복잡한 양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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