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혁신적 상생 모델 지역 경제를 되살리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철강 기업 포스코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창립 이래 제철 보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추구해왔으며, 최근에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의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스코가 2021년 약 830억 원을 투자해 포항공대(POSTECH)에 설립한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이곳은 비수도권 지역 최초의 민관 협력 팁스타운으로 지정되며,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입주 기업들이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는 다른 인큐베이팅 센터와 차별화된 점으로, 최근 4년간 36개 기업이 이곳의 지원을 받아 포항으로 본사 및 연구소를 이전하거나 신설하였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체인지업그라운드에는 7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기업의 총 가치는 1조 7103억 원에 달한다. 졸업 기업을 포함하면 총 186개 기업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유치한 투자 규모는 3487억 원에 이르고, 고용 인원도 2005명에 달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포스코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스코는 이러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단순한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내 벤처로 시작한 기업들은 포스코의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핀스퀘어와 뉴로메카와 같은 기업들이 포항에 신규 공장을 착공함으로써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포벤처스’라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2억 원의 초기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직원들은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아, 실패 시에도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는다. 이는 직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스코의 노력은 단순히 기업 차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이라는 더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항의 젊은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이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9275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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