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1일, 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양국 간 중요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여러 조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회담은 기후 변화, 디지털 혁신, 해양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양국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첫 번째로 체결된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 협정’은 양국 간 기후 변화 대응에 관한 법적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협정은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파리협정 제6조’를 활용하여, 두 국가가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량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가나는 각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두 나라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한-가나 기술, 디지털, 혁신 개발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은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청년 인재들을 위한 직업 기술 훈련과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의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두 나라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기반의 취업 및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AI 및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 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며, 이는 두 나라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체결된 ‘해양 안보협력 MOU’는 가나 해군의 역량 향상을 통해 기니만 해역의 안정성을 증진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에 대한 사고 예방 및 위기 대응 능력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국은 인적 교류를 통해 훈련과 교육을 강화하고, 해적, 무기 및 마약 밀매와 같은 국제 범죄에 대한 정보 교환을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조난 인명 및 선박, 항공기 수색 및 구조 활동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였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양국 간의 관계를 넘어 아프리카와 대한민국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하마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가나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양국 간의 경제적, 사회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과 가나의 이번 협약 체결은 기후 변화, 디지털 혁신, 해양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두 나라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진다. 앞으로 두 나라가 이러한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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